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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출원 동향 스마트 백색가 전

한국의 스마트 백색가전분야 특허출원이 급증하는 가운데 국내 기업(연구기관 포함)이 전체 특허출원의 75.9%를 차지하며 출원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성숙단계에 달한 백색가전 분야에서 기업들은 인공지능 기술 등 4차 산업분야와 융합한 스마트 백색가전을 통해 사용자의 다양한 욕구를 만족시키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앞으로 한국 기업들은 스마트 백색가전 시장에서 해외 가전기업뿐 아니라 구글, 아마존, 애플 등 글로벌 IT 기업들과도 경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CES 2017에서 공개된 아마존 '알렉사'와 연동되는 LG 스마트 냉장고]

 

특허청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 백색가전 분야 특허출원은 2010년 27건에서 2019년 92건으로 3배 이상 증가하여 연평균 15% 증가하였습니다.

● 스마트 백색가전 :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백색가전제품에 인공지능과 통신기술 등을 융합하여 능동적이고 고도화된 기능을 구현한 신개념 백색가전제품

최대 가전 소비국 중 하나인 미국에서는 같은 기간 한국 기업들이 스마트 백색가전 분야 특허출원 총수의 약 23.6%를 차지하며 해외 업체들과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 LG전자(154건)가 다출원 기업 1위, 삼성(86건)이 2위를 차지하는 등 한국 기업들이 미국 가전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미국 스마트 백색가전분야 특허출원 기업현황 (2010~2019)] 특허출원순위 기업특허 출원건수 1 LG전자 1542 삼성전자 863 하이알 794 구글 70 5월 풀 556 아마존 447 Midea Group 378 도시바 169 애플 1410 파나뉴스 13

주목할 점은 미국 스마트 백색가전 분야 특허출원에서 글로벌 IT(Information Technology) 기업인 구글이 6.89%, 아마존이 4.33%, 애플이 1.38%의 출원비율을 차지하며 본격적으로 등장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글로벌 IT 기업의 강점인 통신 및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홈 플랫폼(구글 어시스턴트, 아마존 알렉사, 애플 홈킷 등)과 기존 백색가전 제품을 융합하여 구현한 스마트 가전기기 관련 특허출원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글로벌 IT기업들은 현재 한국의 가전업체들과 협력하고 있지만 앞으로 시장이 성숙단계에 접어들 경우 기존의 백색가전 분야의 강자인 한국 업체들의 새로운 경쟁자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