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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늦게 사서 미안해) 강아지 계단

벌써 강아지와 함께한지 9년이 되었습니다.어릴 때부터 키워왔기 때문에 남들 옆에 자려고 하는 우리 집의 막내는 꼭 침대에 올라가 오르락내리락해요.예전에는 너무 건강해서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어느 날 문득 어머니 방 침대에서 뛰어내려 허리가 아픈 것을 보고 이제 사드릴 때가 된 것 같아 하나 사드렸어요.

늦게 사서 미안해 특집이 시작됩니다

 

목제 강아지 3 단 계단, 실은 얼마 전에도 강아지 계단을 구입한 적이 있습니다.그때는 스펀지 계단이라고 해야 되나?어쨌든 푹신푹신한 것을 사준 적이 있습니다만, 너무 가벼워서 도움닫기를 할 때 날아갈 때가 있어서 사용하자마자 반품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강아지 계단을 구입할 때 가장 우선했던 것은 1. 미끄러지지 않는 것 2. 디자인이 무난한 것을 중점으로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도착.

원목으로 된 3단 강아지 계단인데요애견 용품이나 고양이 용품은 보통 조립해야 하는 제품이 많지만, 나무 계단의 경우는 조립된 상태로 그대로 통째로 조립이 되어 있습니다.따로 조립할 필요가 없어서 너무 편했어요.
포함되어 있는 드래곤 샌드 페이퍼와 미끄럼 방지 스폰지.

근데 미끄럼 방지 스폰지는 딱히 필요 없을 것 같아요.사실 구입 우선 순위 1번이 미끄러지지 않기로 했습니다만, 이 강아지의 계단은 생각보다 무게가 커서 미끄러지지 않아요.

사람이 사용하는 계단같은 끝에는 홈이 있습니다.이것은 장점이자 단점이 됩니다.개들은 발톱이 걸릴 수도 있어요.
나름의 수납공간(웃음) 무언가를 수납하는 건 아닌 것 같고, 주로 우리 집 고양이가 들어갈 것 같아요.
우리 강아지가 대략 8kg 정도로 작은 개도 중형견도 아닌 애매모호한 크기인데 비하면 대략 요정 정도.
아까 말했듯이, 8킬로의 강아지가 오르락 내리락해도 정글이 되는 일은 없습니다.이건 정말 잘 고른 것 같아요.디자인도 원목이라 어디에다 가져다 놓아도 손색이 없구요.
그럼 유일한 단점입니다.너비가 너무 좁아요.사진에서처럼 계단의 너비가 가리키는 정도입니다.참고로 내 손은 남자로서는 작습니다.

말티즈나 치와와는 딱 맞는 느낌.개는 사람과 달리 앞발로 땅을 짚고 뒷발이 앞발을 따라오는 형태로 계단을 올라가는데, 저것은 정말 너무 작습니다.

올라가면 올라가는데 보는 내가 불편한 거.

 

강아지 계단 훈련중 ~_~훈련중입니다. 보시다시피 계단의 폭이 작아서 조금 불편한 느낌. 하지만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아직 적응중입니다.

현재는 사람일 때만 계단을 이용하고, 없을 때는 계단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마음대로 오르내립니다.이것은 이제 점점 좋아질 겁니다.www

 

자,그럼강아지계단총평은좀더빨리사줘야지만사실은주문해서배송이5일동안안와서악평을남기려고한제품입니다.

그런데 예상외로 제작이 좋고 무게감이 무거워 칭찬이 더 많아진 제품.계단의 폭은 조금 좁지만 기타 장점이 많아 상쇄된 느낌.

3만원 대의 계단이지만, 이 정도라면 가성비가 매우 뛰어난 것입니다.나이가 들기 전에 좀 더 일찍 사줄걸 그랬어요.

그럼 이제 13살이 되는 고양이에게 무엇을 사주면 좋을지 고민해야 겠네요.

 

이상견 계단 포스팅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