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유의 거친 엔진음, 높은 핸들과 긴 앞바퀴로 둔한 외관.남자 터프가이, 최민수가 즐기는 오토바이로 알려진 할리데이비슨바이크 HARLEY-DAVIDSON
국내 아버지들의 오토바이 폭주족 본능을 불러일으킨 이 브랜드에도 기업 위기는 있었다.
세계적인 오토바이 브랜드의 기업 침체 극복 방법은?
황성걸 홍익대 산업디자인과 교수가 말하는 대중적 공감 디자인으로 응답한 디자이너의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실패에서 재성공한 기업들의 위기극복 노하우를 포스팅한다.
디자인 싱킹
제1차 세계대전 이후 군용 오토바이를 판매하면서 품질을 인정받아 알려지기 시작한 할리데이비슨의 독특한 디자인은 전역 군인들이 앞바퀴를 길게 하고 핸들을 높임으로써 1900년대 이후 할리데이비슨의 시그니처 디자인과 특유의 엔진음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국내 오토바이 시장에서 할리데이비슨의 위상은 다른 수입 브랜드에 비해 독보적이다. 전통적인 프레임에 V형 엔진(일명 브이 트윈 엔진)에서 나오는 말발굽 같은 진동감, 웅장한 배기음은 할리데이비슨의 전매특허로 오토바이 문외한들에게도 친숙하다.
이런 진동과 엔진은 할리데이비슨만의 포테이토 사운드(potatosound), 디자인 랭귀지다.
디자인 랭귀지
디자인랭귀지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소리, 냄새,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이미지다. 할리데이비슨은 이처럼 미국 문화와 뚜렷한 역사를 가진 브랜드였다.
단점을 보완하려 애썼지만 그렇게 불리해진 처지는 1970년대 부도와 파산 위기까지 발생했다.
●재도약, 프리미엄 전략
1990년대 특유의 디자인을 강조한 제품으로 2000년대 다시 세계 1위 오토바이로 복귀하게 됐다. 3000명이던 카페 회원 수도 6만3000명으로 증가했다.
패밀리 룩
COUPANGcoupa.ng
남다른 것은 아니다
튀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려운 시대 이상 디자인은 무난하기보다는 각별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