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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은석오토캠핑장) 파세코캠프 25s 등유량 콜맨 웨더 마스터 2룸하우스 은석오토캠핑장 겨울캠핑 2021.01.25~26 겨울캠핑일지

원래 혼자 가기로 했던 캠프가 뜻하지 않게 가족캠프가 됐다.

수업이 있던 아내가 내가 캠핑 예약을 한다고 수업을 취소해버려서 같이 가겠다고 따라갔던 것.

아반떼를 때리려고 해도 등급은 고사하고 시트에 사람이 앉는 것도 버겁다이상한 일이 있어서 망설였다. 전에 그러지 말라고 메모해 놓은 사진.

덕분에 더 좋았던 캠프였던 것 같아

장소는 웅석쿼터 캠핑장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해리 261-14 여태캠핑 경험이 중랑캠핑장뿐이었던 나에게는

가는 길도 그렇고 가는 길도 그렇고 신기하고 좋았던 캠핑장이다.

예상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을 했는데

사장이 너그럽게 입장을 허락해 줘서 딜레이 없이 캠프를 시작할 수 있었다.

 

 

 

 

 

 

 

 

 

 

 

 

친한 형에게 사준 콜맨 웨더 마스터 2룸하우스를 혼자 칠 생각이었는데

딸이 조금 커서 혼자 놀게 돼서

아내와 함께 칠 수 있었다.

난이도가 있다기보다는

사이즈가 크지만 텐트를 밟지 않기 때문에 여기저기 옮겨 다녀야 하는 동선이 넓어져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둘이 같이 치게 돼서

그 부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어서 빠르게 칠 수 있었다.

아쉽게도 리뷰를 위해 찍었다기보다는 그냥 기억용으로 찍었기 때문에 디테일이 아니다.

다쳐서 쉬는 중...

짐이 없어 보이는데 안 보이는 곳에 많이 있다는 거

11월 겨울캠프도 아니었는데 너무 추웠어

그때는 제것이 아니었던 웨더마스터와 캠프25s를 사용했는데

확실히 위는 더웠지만 아래는 차가웠다.

그래서 이번에 구입한 타프팬 S빵 50

별도의 고리를 사야 한다면 나이트 홈페이지에 나와 있어서 그게 텐트에 거는 건가? 그걸 왜 따로 구매하게 해놨지? 싶었지만 건물 천장에 처박을 때 쓰는 것이었다.텐트에서 쓸 분은 사면 안 된다.
물론 드라마틱한 효과는 아니지만 팬을 돌려 돌려야 큰 차이가 있다.서큘레이터를 사지 않으신다면 필수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름을 잘못 준비해 둔 탓인지 화력을 최소화해서인지 체감할 바가 별로 없었다.다음에는 제대로 해보자.

점심밥

나는 캠프는 쉬는 거라고 생각하고 액티비티를 잘 준비하지 않는다.

고기만 잔뜩 사먹고, 자고 쉬고, 먹고, 자고 쉬고, 먹으려고 쉿쉿거리만 반복해서 돌아온다.

1박2일 캠핑 가서 낮잠 자는 사람 드물 것 같아.

음악을 들으면서 동물의 숲을 하는 게 캠핑에서의 즐거움

조명은 건전지를 넣어 쓰는 작은 랜턴을 사용했는데 답답해서 촬영할 때 쓰는 조명을 가져갔는데 무척 밝다.

근데 캠핑 맛이 좀 떨어진다고 해야 되나?만약 랜턴을 하나 준비하는 게 좋겠어.

밤에는 반드시 전구를 켜야 한다.저 전구를 끼우지 않으면 캠프를 완성할 수 없었던 것이라고 나는 생각해... 이번에는 갈랜드도 달아 주어야지.
S20 이 밤에도 잘 나오는 야간 모드로 찍었는데 운치 있네

확실히 공간은 넓지만 설비를 배치하는 것은 캠린이 너무 눈에 띈다.게다가 먹을 때마다 테이블을 옮기고…불편하면 수분이 어떻게 되는지 벤치마킹을 좀 해야겠다.

파세코 캠프 25s 에피소드 중 하나라면 기름 양을 잘못 계산했다.8L에 10시간을 쓴다는데 생각해 보니 12시부터 12시까지, 즉 24시간. 그렇다면 못해도 20L는 가져갔어야 하는데 10L 정도만 가져간 셈이다.아니나다를까 10시쯤에 최고로 컨디션을 올려놓았는데, 6시쯤에 꺼질듯 약해져있었다.

아직 대여섯 시간이나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벌떡 일어나 주유소를 찾았지만 아무데도 열려 있지 않았다.

포기하고 가는 길에 아까 닫았던 주유소 사무실에 불이 간판이나 기계는 불이 안 들어오고

들어가서 등유를 파느냐고 물었더니 이리 오라고 해서 겨우 10리터짜리를 살 수 있었다.

근데 이상한 게

그런 심의 일부분만 불이 남아 있을 정도로 불이 빠듯할 때 기름을 더 넣으면 이상하게 화력을 최고로 올려도 불이 엄청 약하다.

원래의 상태에서 가장 약하게 들었을 때보다 줄어들었다. 무슨 문제가 있는지 모르겠군.

집에 가서 남은 기름을 태우기 위해 다시 불을 붙여 봤는데 활활 잘 올라왔다.내가 뭔가 심을 제대로 올리지 않고 사용한것 같은..

전혀 문제없이 잘 될거야!

어쨌든 통상 겨울 캠프에서 텐트를 치고 난로를 켜기 시작하면 적어도 4, 5시 이전이 아닐까.다음날 10시까지 켜놓아도 17시간, 18시간이다.10리터는 적고 적어도 20리터는 준비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일단 가득 채우고 나서 다시 넣고 똥통에 가서 시간 따져서 반으로 나누고 등유에 남은 기름은 다음에 또 쓰면 되니까 그게 맞는 것 같아.그래서 먼저 20리터 분량의 기름통을 준비하려고 한다.

 

이번 캠프의 강평.1. 거실부분 장비 배치 미흡.이건 정말 시급한 문제다.2. 기름 준비. 잘못하면 가족에게 혹한기 훈련을 시킬지도 모른다.그거 말고는 다 있는 장비?조명이나 주전자, 반복 일회용품 사용 등...코펠 하나 장만하는 게 좋을 것 같기도 해.

매달 한 번 캠프를 목표로 특별한 일이 없으면 올 8월부터 쭉 캠프 여행을 하고 있다.앞으로도 이 목표를 유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