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속에서 머리를 맞대고 준비한 오늘의 주제는 아이디어가 '기발하다', '신선하다', '새롭다', '놀라운' 이미지를 가진 외국 영화입니다. <소시지 파티>, <제인 도>, <카메라를 멈추면 안 된다>, <캐빈 인 더 우즈>, <트루먼 쇼>까지 넷플릭스를 중심으로 5편의 작품을 선정했다. 이걸 왜 골랐는지 지금부터알아보겠습니다. 매번 말씀드리지만 새로 보시는 분들을 위해서 참고사항을 말씀드리고 넘어가겠습니다. 순서는 가나다 순입니다 넷플릭스 이외에 워처, 웨이브, 티빙으로 볼 수 있음을 확인하여 표기하고 있으며 스트리밍의 기준은 글을 쓰는 2021년 1월 31일입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 IMDb» 카테고리에 다른 주제의 추천 목록도 존재 합니다 =)
신부용달: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신선한 발상의 외국영화를 추천하는 것은 그렉 티어넌과 콘래드 버논 감독, 세스 로건, 크리스틴 가발, 조나 힐, 빌 헤이더, 마이클 세라 목소리가 출연한 <소시지 파티>입니다. '음식에도 감정이 있을 것이다' 한 번쯤은 상상해 본 적 있지 않나요? 이걸 굉장히 괘씸하게 표현한 작품이에요. 인간에게 구매되는 것만이 영롱한 길이라고 생각하는 식료품들. 각각의 특징으로서 살기 위해서 발버둥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치사량이 높은 질병의 맛은 물론 어른을 위한 수준까지 겸비하여 괘씸함 그 자체를 선보입니다. 참고로 동심 파괴를 제대로 하는 대학살 장면을 보면 요리를 할 때 문득 생각나는 경우도 있으니 조심하십시오.
마시우: 두 번째 외화는 앙드레 웹레덜 감독, 에밀 허쉬, 브라이언 콕스, 올웬 캐서린 켈리, 오필리아 로비본드가 출연한 '제인 도'입니다. 개봉 당시 불쑥불쑥 튀어나와 놀라는 공포 장르가 이어졌을 때였죠. 공포의 반복으로 지쳐 있던 찰나, 제인 도우가 등장했습니다. 해부소라는 공간이 주는 압박감 때문인지 처음부터 신선한 공기를 불어넣어요. 유례없는 '신원미상의 젊은 여성 해부 과정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소재로 흥미로운 공포 장르를 개척합니다. 여자에 관한 이야기를 점층적으로 쌓아가는 모습과 밀실을 잘 이용했다는 점 등 앙드레 웹레달 감독의 연출력도 센스 있고 매우 흥미롭게 본 기억이 생생합니다.
혼수 : 세 번째 외국영화는 우에다 신이치로 감독, 하마즈 타카유키, 아키야마 유즈키, 나가야 카즈아키, 슈하마 하루미, 마오가 출연한 『카메라를 멈추면 안 된다!입니다. '참신하다'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일본 특유의 개그코드가 가득 들어있어 "진정한 롱 테이크"란 이런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 일촉즉발의 상황이 모두 똑같이 아주 자연스러운 호흡을 보여줍니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절로 박수가 나올 정도로 기발한 극치를 자랑합니다 전반전의 다큐멘터리 같은 지루함만 잠시 참으면 신세계가 기다리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넷플릭스 절대 끄면 안 돼!
딸 놀이 :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진 외국 영화, 네 번째는 드류 고다드 감독, 크리스 헴즈워스, 크리스틴 코놀리, 안나 허치슨, 프랭크 랜즈, 제시 윌리엄스, 리처드 젱킨스, 시고니 위버가 출연한 <캐빈 인 더 우즈>입니다. 공포 장르의 법칙 제1장. 하지 말라는 건 꼭 한다. 이걸 따라가긴 해요. 그러나<캐빈· 인·더·우즈>만큼의 포인트가 있고 바로"공포물 어벤져스"란 수식어를 갖고 있는 만큼 공포 장르를 이용한 캐릭터들이 총출동하고 멋진 광경을 연출합니다. 이들이 벌이는 대학살 장면은 굿! 여기에 유령, 몬스터, 빌런 등의 캐릭터가 어디에 있는지 찾는 장면을 비교하는 재미까지 있다. 잔인하지만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였어요.
마시우: 마지막 외화는 피터 위어 감독, 짐 캐리, 에드 해리스, 로라 리니, 노아 엠마리히, 나타샤 맥켈헌이 출연한 트루먼 쇼입니다. 다들 보셨죠? 명작으로 뽑히기 때문에 말을 합니다. 그래서 이 작품이 가진 아이디어가 현 시점에서는 많이 퇴색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래 전 트루먼 쇼는 명작이라는 말을 듣고 처음 감상했을 때. 그때가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요. "매우 놀랍고 예리한 아이디어" 220개국 17억 인구가 5000여 대의 카메라로 한 사람을 10909일 동안 지켜보는 것은 누가 알았을까. 그리고 이를 통해 오늘날에도 계속될 매스미디어의 문제를 정확히 꼬집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