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음식 진짜 맛있고 분위기도 진짜 좋다.안녕하세요 근처 브로가나디아입니다.벌써 추석연휴가 끝나버렸어요...ㅠㅠ 더 누리고 싶었는데 벌써 끝났다니 너무 아쉽네요. 저는 이번 연휴에 아내와 함께 호캉스도 했지만. 그날 묵었던 숙소에서 가까웠던 상수의 맛집 '서울양장'을 소개하겠습니다.
맛집으로 유명해서 웨이팅이 항상 있다고 들어서 이날은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자마자 찾아왔어요.5시부터 저녁 영업이 시작되었는데 4시 55분쯤 도착하니 제 앞에 단 한 팀이 웨이팅하고 있었어요. 맛집 같은 분위기죠.서울양장은 가정을 개조해서 만든 음식점인데 복고풍 분위기가 정말 최고인 것 같아요.들어가면 분위기가 더 최고죠.상수 맛집이라고 소문이 나 있지만 상수 인테리어의 맛집이라고 말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 물씬!!옛날 집에서 쓰던 비슷한 식탁, 시계들이 있어서 그런지 이곳이 더 친숙하게 느껴졌습니다.거실과 방을 넓힌 느낌인데 콘크리트를 노출시키다니 멋지네요.전 인테리어에 꽤 빠져있는데 순진한 이 사람 ㅋㅋ 진짜 남자2 보는데 빠져있네요 ㅋㅋㅋ메뉴를 볼 때는 관심이 많아지는 예비 주인님...두 가지 메뉴를 주문하는데 남자친구 지분 50%, 제 지분 50%, 원하는 걸 하나씩 고르기 때문이죠.메뉴를 본 후 우리는 커플 세트를 주문하기로 했습니다.와인이나 맥주 중 맥주를 2잔 더 주문하면 커플 세트를 주문하는 것이 합리적이었습니다.두 분이서 가신 분들은 커플셋을 추천드리고요. 그리고 고기가 맛있어서 고기를 추가하는 것도 추천해요!안심스테이크, 블랙타이거쉬림프갈릭오일파스타, 에델바이스생맥주를 선택했습니다.메뉴를 주문하고 또 가짜 남자 2명의 영상이 3분정도 남아서 같이 보기로 했어요.재밌는데 분위기에 집중해야지~칼보세요!! 상수맛집 칼포스~!! 진짜 스테이크 잘드는 칼이었어요!나디아가 좋아하는 에델와이스 생맥주! 맥주는 무슨 맛이야? 아무것도 몰랐을 때, 에델바이스의 생맥주를 마시고, 그리고 밀맥주를 좋아하게 된 것 같습니다. 진짜 맛있어요. 추천!!커플셋에 있는 미니켈 샐러드~식전에 먹으면 식욕도 업! 건강에 좋은 견과류도 들어있어 더욱 고소했어요.소스도 직접 셰프님이 만드셨대요예랑이가 고른 오일 파스타! 비주얼만 봐도 진짜 짱이지 않아요? 그릇도 옛날 느낌의 엔틱한 그릇에 담겨서 나왔어요나디아의 눈을 계속 끈 블랙타이거 쉬림프새우가 참 크네요. 먹기 좋게 잘 발라져 있기 때문에, 즉시 맛있게 드셔 주세요.맛있는 거 먹을 때는 맛도 중요하지만 편안함도 중요하잖아요. 셰프님이 다 발라주셔서 너무 다행이에요.새우가 들어 있으면 대체로 잊기 귀찮을 때가 많지만, 여기 새우는 먹기 편해요!포크로 말아서 약간 매콤한 마늘 오일 파스타였습니다. 매운맛이 더해져서 그런지 더 제 스타일에 잘 맞았어요.파스타는 꼭 하나 시켜보세요.나디아가 사랑한 안심스테이크를 굽는 방법에 대해서는 따로 얘기하지 않았는데 제 마음을 읽었는지 미디엄 레어한 스타일로 해주셨어요.집에서는 절대 나오지 않는 스테이크 비주얼!블랙 타이거 쉬림프와 마찬가지로 스테이크도 먹기 좋게 어느 정도 잘라져 있습니다.셰프님의 배려에 감사를~www사이드에 나온 버섯, 양파, 파프리카, 호박, 마늘, 소스 둥둥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것이 많아서 정말 다양한 조합으로 스테이크를 먹었습니다.어떤 취향이든 맛있게!!여기서 먹는 야채들은 정말 다 맛있네요.집에서 먹지 않던 음식들도 이곳에 오면 다 먹어치우는 상수의 맛집 마법! 편식하는 친구를 여기로 데려오세요. 깔끔하게 고쳐질게요예랑이와함께맛있게맥주와함께식사를하고있다면어느순간굉장히맛있는스테이크가너무맛있어서처음부터고기를추가시켜서시켰어야하는건데라는생각이좀들었습니다. 고기를 더 많이 먹었어야 했는데 많이 안 먹어서 아쉬웠어요. 그만큼 정말 맛있었어요.식사 before after 컷 오랜만에 남이 해주는 맛있는 음식을 먹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집에서 요리해먹는 것도 좋지만 나가서 먹는 게 확실히 맛있어요.산스테이크 맛집 '서울양장' 진심으로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