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 모니터 방향제 wit h 핸드메이드 털실 -
제 차 분위기를 바꾸는 데 방향제만큼 쉽고 저렴한 방법이 또 있을까요?4년째 저랑 같이 있는 G70으로 분위기를 바꾸려고 너무 예쁜걸 사줬어요 :)
어느 날 내 차 안에 뭔가 모르는 놈이 들어왔다.근데 귀엽긴 하다
오늘 소개해드릴 제품은 카카오 모니터 방향제입니다.라이언과 어피치 두 종류가 있는데 저는 라이언을 선택했습니다.불과 몇년전에 굉장히 핫했던 방향제인데 슬로어댑터인 저는 지금 사 주었습니다 :)
다들 차 안에 두는 귀여운 인형처럼 보이시는데 엄밀하게 방향제 역할을 하는 친구예요:) 박스 뒷면에는 간단하게 설명서가 나와있고, 걸리기 쉬운 모니터 스펙이 나와있습니다.
모니터 두께는 15mm 이하. 뒷면 공간(높이)은 75mm 이상이면 안전하게 걸린다고 합니다.
정면에서 보는 모습은 이런 모습. 추억의 강시를 연상시키는 포즈의 라이언. 적당한 입체감으로 페인트 퀄리티도 아주 좋습니다.그냥 측면에서 보면 앞뒤로 꽉 눌러놓은 호떡 같은 느낌?
뒤를 돌아보면 라이언의 뒤통수가 시원하게 뚫려있어요이 안에 동봉되어 있는 은박지를 떼어내시고 들어 있는 방향제를 넣어 주십시오.젤리 느낌의 고체방향제로서 향이 진하지 않고 은은한 향입니다.
방향제 장착하면 호의하는 모습~
그리고 이번에 카카오 모니터 방향제를 구입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이 털실.라이언만의 모습은 많이 보았지만 조금 아쉬운 모습이라 구매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는데
옆에 블로거 채현 씨의 리뷰를 보자마자 쓰게 됐습니다 XD 털모자를 쓰고 있는 라이언 너무 귀엽지 않아요?직접 짠 핸드메이드 모자로 주문하시면 그때부터 제작이 들어가는데, 그래도 3일 정도면 배송 가능하답니다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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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모습으로 출고 때부터 계속 타고 왔는데 며칠 탔다는 느낌이 드는 플로팅 내비게이션18년 출고된 G70초기형으로 요즘차와 비교했을때 상당히 아담한 (웃음)
모피 모자를 씌우고 장착 대기 중인 라이언 모자 옆에 핸드메이트 스티커는 왠지 포인트가 될 것 같아서 붙여놨어요영어 글꼴이랑 스마일, 하트 포인트가 꽤 털모자랑 어울렸어요
일단 살짝 올렸을 뿐이지만요아주 딱 맞았어요.카카오 모니터 방향제를 설계했을 때, G70 내비게이션으로 디자인한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딱 맞아떨어져서 좀 놀랐어요.(웃음)
모니터 두께 등에 따라 팔을 올리는 방법이 차이가 있는데 잘 맞지 않나요?:)
특히 내비게이션 뒷면의 슬로프와 발이 닿는 곳이 묘하게 각도가 맞아 라이언이 정면을 바라보는 각도도 딱 맞거든요.라이언 혼자만 덩그러니 있었다면 아쉬움이 컸을 텐데 모자를 씌우니 입체감도 있고 훨씬 귀엽네요.
정면에서 보면 이런 모습.
혹시 블랙박스에 모자가 걸려 있을까 봐 조금 걱정됐는데 오른쪽 구석에 보이더라고요.하지만 다행히(?) 후드라인의 안쪽에 조금 걸리는 정도라 크게 영향은 없을꺼에요:)
어차피 1인승 운전석 쪽에 달아놓기도 하고
이곳저곳으로 자리를 옮겨보며 좋은 자리를 잡아주었습니다.원래 이런 건 가운데 놓으면 속이 시원한 스타일인데 의외로 얘는 좀 옆에 두는 게 훨씬 예쁘더라고요.
그리고 잡음 때문에 3M 차량 내 저장용 양면 테이프로 고정해 줍니다.
사실 이대로 이틀 정도 운전을 해봤는데 너무 딱 맞아서 방지턱을 넘을 때도 조용했지만 혹시 모를 불상사에 대비해서 그래도 단단히 고정해 두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모니터 접하는 곳에 이렇게 양면테이프를 꼼꼼하게 감아서 아주 넓거나 크게 해서 닿을 수 있는 곳이 주변에 테이프 여분의 부분으로 나오면 거기는 먼지가 많이 붙을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딱 맞는 크기로 재단해서 붙이면 좋습니다.
양면 테이프를 붙이고 나서 고정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체크도 하면 되겠죠?
그리고, 켜 버리면 움직이는 것이 귀찮기 때문에 마지막에 위치 점검도 해 줍니다.운전석 쪽에 있는 것도 귀엽지만, 확실히 조수석 측에 붙어 있는 것이 좋네요.
준비가 다 됐으면 더 이상 고민하지 않게 꾹 붙여줄게요팔걸이 쪽이 떠 버린 것 같습니다만,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저기를 채우기도 애매하고...) 그리고 제일 걱정됐던 발가락 부분은 잘 맞네요:)
전방 시야가 가려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운전석에서 비스듬히 시야가 가려지는 것에 관해서 그다지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사각지대가 아닌 데다 국산 세단은 시트 포지션이 높은 편이라 전방 시야가 항상 넓습니다.:)
항상 혼자 타느라 외로운 G70이었는데 말동무가 아니더라도 친구가 생긴 것 같아서 재밌네요XD는 은은한 향기도 좋은 편이지만 이미 제 차에는 다양한 향이 뒤섞여있는 널빤지에 잘 느껴지지 않아요.. :(
혼자라서 외롭고 나이 많고 귀여운 걸 좋아하시는 분들... 차 안의 분위기를 한번 바꿔보는 걸 추천드릴게요b
이거 앞에 보니까 마포 님이 사자 얼굴에 전기도 들어오게 해 주셨는데 나중에 만나면 하나 부탁을 해 볼까요 XD(근데 뒤에 태양광판 부분이 모자로 가려져서 안 될 것 같기도 해요.T _ 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