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바이러스? 여행을 자제하게 된 시기에 휴대폰에 찍혀있는 작년말의 사진입니다.설날 바로 전에는 2박3일 무주 덕유산에 갔다왔는데 그 사진도 핸드폰에 있는데 그보다 한달전에 갔다온 강원도의 가족여행 사진 방출^^
강원도 가족여행으로 속초 쏠비치를 다녀오면서 새해 첫날 일출을 보려면 인파로 힘들 것 같아 작년말에 미리 보았던 일출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휴게소 먹방으로 여행 기분을 달래고, 호두과자와 커피까지 사들고 다시 뛰어갔습니다"
(덧붙여서 맥주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뷔페가 이득일거라고 생각합니다.)
편의점이 있었기 때문에 냉장고 음료가 아니라 편의점을 이용했습니다
일찍 날이 저물어서 저녁을 급하게 먹었고, 날이 저물고 나서는 딱히 할 일이 없어 내가 좋아하는 젤리를 잔뜩 사다가 밤새 쫄깃쫄깃한 젤리를 깨문 밤.ㅋㅋㅋㅋ
저희 부부는 새해 일출을 보기가 어려울 것 같고 연말에 일찍 일출을 보려고 여행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아침 일찍 일어나 일출을 보았습니다.
새해가 아니기 때문에 해돋이를 보러 나가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우리 부부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나와 있었고,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였지만 장엄하게 열리는 하루를 맞이해서 즐거웠습니다.
붉게물들어가는바다와하늘을보고있으면태양의정기를온몸으로마신것처럼내심장도붉게물들고따스함을느꼈던날,
정말 오랜만에 보는 일출이라 감동이 더 컸고 남편과는 처음 보는 일출이라 감동이 그 이상이었던 날.
일출을 보면서 온몸이 확실히 뜨겁게 달아오른 느낌이었는데, 뒤돌아서 방에 오니 새벽 추위에 몸이 덜덜 떨리는 바람에 사우나를 다녀왔다.
체크인을 하면서 받은 해수 사우나와 할인 쿠폰을 제대로 이용해 주었습니다.
가격에 비해 아침식사도 좋기 때문에 맛있고 든든하게 아침식사를 해서
멀리 설악산에 눈꽃 보이게 가보자고 했지만 걷기 싫은 남편이 등산을 좋아할 리가 없으니 속초 여행을 가서 정말 일출만 보고 바로 올라온 특별한 일정이 없었던 가족여행. 하지만 곰돌이, 집돌이와 함께 숙초를 다녀온 것만으로 행복한 여행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