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예뻤다. 너무 가고싶어서 이곳저곳 검색해서 찾아보다가 네이버로 예약하는 경우도 있고
요즘은 트래블 앱이 꽤 뛰어나서 예약은 할 수 있지만 욕심에 이것보다 싸게 갈 수는 없어. 생각한 찰나
회원권이 있는것을 보고 회원권을 알아보려고 "대명회원권 구매방법"으로 검색을 해보았는데
회원권 분양?1등?뭐지 하고 클릭해서 들어갔더니 아 회원권 판매하시는 분인줄 알고 분양 1등이래 ㅋㅋ
2011년부터 회원권 관련 자료가 있었는데 거의 10년 가까이 회원권 분양을 하지 않았나 싶다.
아래 사진에 자신있는 듯한 글귀와 후후 사진 그리고 상패 이름이 정준교 팀장이야.
보아하니 해외확장을 하려고 사명을 변경했다고 하네요. 대체로 회사명을 변경하는 이유는 인수합병(M&A)이 많지만,
그건 어쩔 수 없이 이미지 쇄신을 위한 건데 대명리조트는 과감하게 해외사업 확장을 하려고 이름을 바꿨다고 하는데
사람들이 이름을 익숙하게 하는 게... 쉽지 않을 텐데 과감하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생각보다 회원권 가격이...응? 몇 천만 원? 순간 당황해서. 생각해보니까
예전에 서울 중심가에 있는 H호텔 회원권이 1인당 8~9천만원 정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때도 허무했는데
그에 비하면 훨씬 실용적이고 가격도 선량한 편인 것 같아요. 가격은 알겠는데 기명이라던지 무기명이라던지 신규회원의 혜택은 무엇인지
답답해서 결국 전화기를.
회원권 하나로 전국의 대명리조트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앞서 보신 신규 혜택은 그만큼 할인해주는 것이 아니라
기존 회원권 할인으로 추가 할인을 해준대요. 그러면 객실료만 봤을 때 기본 30% 할인하고 50% 추가 할인 그러면 뭐야
80%할인?! 통화할때는 80%라는 말이 없어서 아무생각이 없었는데 지금 정리하고보니깐 회원권을 구입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리조트 회원권도 알아봤지만 어차피 돈주고 할거면.. 부대시설이 정말 대명 아니 선호호텔리조트가 최고인거 같아서..
가족회의가 필요할 것 같은 시점...!! 5명 모두 모여!!
대명회원권 얘기를 꺼냈다. 아무도 편 없어 보여서 겁먹었는데, 그래서 엄청 열심히 브리핑했는데(회사일을 이렇게 좀...)ㅋㅋㅋ
왜 아빠도 리조트 회원권을 생각하고 있었어!! 오예스!!!! 아빠도 엄마 눈치 보느라 말 못하고ㅋㅋ
엄마가 내 말만 듣고는 모른다고 해서 차라리 그 팀장님이랑 소개팅 한번 하자고 했어..!!! (아빠 우리 성공할 것 같아서 느물느물)
집에 가자마자 바알로 팀장님께 뚝딱뚝딱.
음 전문가는 전문가지ㅠㅠ나의 어머니의 송곳같은 질문에도 전혀..당황한적도 없고..
설명,설명,친절,설득,엄마가제일걱정했던건큰돈주고샀는데막상가고싶은날짜를예약못하면
어떻게 하냐가 도돌이표처럼... 결정적으로 엄마도 결심한 것은 내가 보기엔 팀장의 자신감에서 결정한 것 같다.
100%는 거짓말이고 90%이상 예약보증을 약속한다고 하셔서 당일 예약이 아닌 이상 지금까지 모든 회원님이 원하는 날짜에 여행을 다 보냈다고
라고 말했다. 나중에 엄마 말씀이 100%가 된다고 하면 어디서 약을 팔아? 이럴 생각이었다는...? 어머니? 체면을 지켜야죠 ㅋㅋㅋ
솔직히 예약에 대해 자세히 말해준 것에 대해 어머니는 신뢰와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나는 이미 머릿속에는 여행 가는 사람들로 가득 차 여름엔 워터파크, 겨울엔 스키보드를 이용하곤 했다.
전국에 직영 운영하는 리조트가 17곳이라니 한 달에 한 곳씩만 다녀도 1년이 넘겠군.
게다가 추가로 사업을 진행중이라니...정말 대명리조트 사랑입니다^^
사인을 하고 있는 어머니의 등 뒤에서 아버지와 손을 맞잡고 아버지는 골프를 생각하며 행복하게 지내고 있었다.
(사실 아버지는 골프를 위해서라도 노블리안 회원권을 생각하고 계셨다고 하는데, 일단 뭐든 발을 들여놓아보자는 작전이었다고 ㅋㅋㅋ 아버지의 천재이신데..?)
사실 제가 정말 가고 싶은 곳이기도 하고, 진도솔비치 생각하고 회원권 구매까지 ㅋㅋ
다만 여기에 쓰고 보니 일사천리가 된 것 같은데 며칠과 며칠을 끙끙댔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회원권을 구매하면 담당자를 만나야 한다는 이야기를 자주 블로그에서 보았는데
저는 선호호텔&리조트 1등 정준교 팀장을 믿습니다. + ㅂ + )
반나절도 못 되어 메일이 왔다
진도솔비치 바로 예약해주셨는데 가격이 틀리신줄 알고 다시 전화하니깐
호쾌하게 웃으면서 그 가격이 맞다고 기본 회원 할인가격에다 신규 할인 추가 할인가격이라고 말씀하셨다.
네이버에서 17만원 넘은 거 봤는데 진짜 반값...
엄마도 문자 받고 틀린 거 아니냐고 그러셨어.
벌써 마음이 날아갈것만 같아 ㅎㅎ 이번 진도여행은 쉽지가 않지만, 그냥 신나는 이 기분..
다음엔 진도 쏠비치의 감상도 돌아올거야!!
정준교 팀장님 감사합니다.아^^ 아빠 마음을 하나로 해줘서 정말로 땡큐!! 모두들 올 여름에 오션월드 부수러 가자!!!